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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마침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노키아의 단말 부문이 MS에 인수되면서 그동안 노키아가 준비해오던 안드로이드폰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나 인수 발표 후 그동안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 사용해오던 AOL과 노르망디라는 이름을 뒤로하고 노키아 X라는 공식 이름으로 마침내 MWC에서 그 모습을 선보였다. 언뜻 보기에 이상한 모습이다. 구글과 MS는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대립 관계에 있으며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MS의 윈도우폰 운영체제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다. MS는 왜 안드로이드 폰의 출시를 허용했을까?


노키아 라인업


노키아는 휴대폰 제조에 있어서는 여전히 세계 2위의 강자이다. 2013년 전체 2억 5천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했다. 


Top Five Mobile Phone Vendors, Shipments, and Market Share, 2013 (Units in Millions) 

Vendor

2013 Shipment Volumes

2013 Market Share

2012 Shipment Volumes

2012 Market Share

Year-over-Year Change

Samsung

446.7

24.5%

409.4

23.6%

9.1%

Nokia

251.0

13.8%

335.6

19.3%

-25.2%

Apple

153.4

8.4%

135.9

7.8%

12.9%

LG

70.0

3.8%

56.6

3.3%

23.6%

Huawei

55.5

3.0%

47.5

2.7%

16.7%

Others

845.2

46.4%

753.1

43.3%

12.2%

Total

1,821.8

100.0%

1738.1

100.0%

4.8%


출처 IDC


하지만 2013년에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피쳐폰을 앞질렀는데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중심은 여전히 피쳐폰에 있다. 노키아는 그동안 인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이머징 마켓에서 $50 미만의 피쳐폰과 $100 미만의 아샤폰(터치폰. 노키아는 스마트폰으로 주장하지만 시장 조사 기관들은 피쳐폰으로 분류함)으로 스마트폰의 침공에 대응했다. 문제는 안드로이드폰의 가격이 점점 내려가서 $100 미만의 기기들이 나오기 시작한 상황에서 노키아가 더 이상 저가의 피쳐폰이나 애매한 아샤폰 만으로 이들의 침공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피쳐폰 뿐 아니라 아샤의 판매량 또한 줄어들고 있다. 로우엔드 하드웨어에서는 윈도폰 OS를 구동할 수 없기에 노키아 아샤와 루미아 사이의 라인업에 공백이 있다는 것도 문제다. 2013년 노키아의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5%나 줄었다. $120 이하의 제대로된 스마트폰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가격으로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최적의 운영체제는 현재 안드로이드이다. MS와 노키아의 특허를 모두 사용할수 있어 안드로이드폰을 만드는데 가격 경쟁력도 가져갈 수 있다.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노키아의 안드로이드 채택은 필수적이다.


AOSP


MS가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다면 구글이 승리한 것일까? 그렇게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노키아 X의 안드로이드에는 구글이 없다. 삼성과 LG의 갤럭시에 들어있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구글맵, 유튜브, G메일과 같은 앱들이 노키아 X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하지만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다. 샤오미, 화웨이, 레노보 등으로 유명한 중국 제조사들이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안드로이드폰들도 대부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하지만 구글의 서비스를 탑재하지 않는다. 보통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구글 서비스가 포함된 폰의 운영체제를 이야기할때 사용되고 구글이 들어가지 않고 오픈소스로 공개된 부분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그와 구분하기 위해 AOSP (Android Open Source Project) 혹은 안드로이드 포크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흔히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구글 서비스가 들어있지 않은 AOSP의 비중이 무려 30%가 넘는다. 그리고 이 비중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ABI리서치는 AOSP의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여주며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대한 제어권을 잃고 있는가?' 라는 제목으로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Is Google Losing Control of the Android Ecosystem?


스마트폰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보면 1위인 구글 안드로이드 52%에 이어 AOSP가 2위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적수는 iOS가 아니라 AOSP인 것이다. iOS가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함께 두각을 보였던 2013 4분기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6%나 떨어졌는데 그 중 3%만이 iOS에 뺏긴 것이다. 나머지 3%는 AOSP가 가져갔다. 


노키아X와 AOSP의 확산


그 동안 AOSP의 위협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태블릿 시장으로 한정되었고, 그외에는 대부분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그리고 중국 제조사들이 진출하는 인도 등의 약간의 신흥국 시장으로 한정되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매우 크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처럼 강력한 하나의 통합 서비스가 지배하지는 않는 상황이고 기본 탑재된 앱들도 중국 로컬 서비스 위주로 구성되기에 글로벌 영향력은 크지 않다. 하지만 노키아 X는 다르다. 글로벌로 강력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고 글로벌 서비스들과의 제휴 능력도 있으며 시작부터 최소 연간 2-3천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 X는 신흥 국가 스마트폰 시장의 탈 구글화에 앞장서며 안드로이드와 AOSP의 전장을 글로벌로 확대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이에 이어서 아마존도 올해 AOSP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할것으로 예상되며 북미에서도 안드로이드와 AOSP는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갈 것이다. 러시아의 검색 1위 업체인 얀덱스 역시 얼마전 얀덱스 킷이라는 자체 AOSP 플랫폼을 발표하였고, 샤오미도 올해 싱가폴에 폰을 출시하며 중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노키아X는 단순히 노키아 폰들의 판매량이 AOSP 스마트폰들의 판매량에 추가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넓게 AOSP의 점유율이 상승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구글이 앱개발자들을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붙들어놓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는 대표적인 수단중의 하나가 지도 API 제공이다. 구글의 지도 서비스는 AOSP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도 API를 사용하고 있는 수 많은 앱들이 대부분의 AOSP 디바이스 위에서는 구동되지 않는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AOSP 활용 플랫폼중의 하나인 블랙베리에서는 지도 기능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앱들이 호환되지 않는다. 하지만 노키아X에서는 노키아의 글로벌 지도 서비스인 HERE맵을 통해 구글맵 호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지도 기능을 이용하는 앱들도 별다른 소스 코드의 변경 없이 정상 구동 되도록 하고 있다. HERE맵은 그동안 별도 SDK로만 제공되고 있었으나 이번에 노키아X를 위해 구글 API호환 기능이 개발되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AOSP 제조사들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의 HERE맵 서비스 라이센싱은 AOSP 진영을 더욱 강력하게 할 것이다. (HERE맵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지 않았고 여전히 기존 노키아가 소유하고 있으며 아마존도 HERE맵을 라이센싱하여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 서비스에 종속된 다양한 확장 API를 제공하며 개발자 가둬두기를 강화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이 지도 API만큼 크지는 않다. 2014년 개발자들이 구글 울타리 밖의 AOSP로 벗어나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AOSP의 성장은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성장하지만 구글의 서비스 영향력은 줄어드는 상반된 결과를 가져온다. MS는 윈도우폰을 가지고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MS는 당분간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단순한 운영체제 점유율 싸움을 하지 않는다. 적의 본진은 오픈소스 운영체제가 아니라 그 뒤의 모바일 서비스라는 것을 알고있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왔다. 노키아 X를 출시하는 MS의 칼끝은 이제 구글의 심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러한 상황을 봤을때 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정말 X라는 이름보다 더 잘어울리는 이름은 없을것 같다.


구글을 넘어선 오픈소스 안드로이드 생태계


노키아 X가 가진 의미는 확실하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노키아 X가 출시되었어야할 최적의 시기는 신흥국가 스마트폰이 급성장을 시작한 2013년이었다. 겨우 1년 정도 늦었지만 많이 아쉽다. 구글의 서비스 없이 글로벌에서 얼마나 성공할수 있을지도 아직은 알기 어려운 부분이다. 생각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해당 사업부는 모토로라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노키아 X가 충분한 성과를 내며 AOSP 성장을 주도한다면 당분간 구글과 애플을 위협하는 제3의 OS는 아직은 기대만큼의 발전을 보여주지 못한 웹기반의 OS들이 아니라 AOSP가 될 것이다. 5년전 안드로이드를 지지하면서 주장했던 '구글을 넘어선 안드로이드'의 마지막 열쇠는 그 당시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MS가 쥐게 되었다. 


MS+노키아, 아마존, 얀덱스등의 강력한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2014년을 원년으로 구글이 없는 AOSP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올 한해 AOSP의 시장 점유율 상승률은 안드로이드 보다 훨씬 클것으로 기대되지만 앞으로 AOSP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몇가지 숙제가 있다. 운영체제 브랜드의 확보와 글로벌에서 경쟁력있고 라이센싱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필요하다. ANDROID는 구글이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어 AOSP 제조사들이 함부로 사용할수 없다. 때문에 구글의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경우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ANDROID를 대체하는 AOSP가 라는 용어가 자리 잡아가고있지만 아직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노키아와 아마존 정도로 보이지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로서의 브랜드로는 부족함이 있고 라이센싱 사업을 할지 모르겠다. 또한 노키아X가 단기적으로 크게 성공한다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윈도폰OS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에 MS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안드로이드 vs AOSP


플레이 스토어 수수료를 축소하는 등 구글과 통신사들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는 이미 예전에 끝난 상황이기에 통신사들은 언제든지 AOSP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아마존, 블랙베리, MS-노키아가 AOSP라는 용어를 운영체제의 버전을 나타내는데 공통적으로 활용하며 연합하고, MS가 윈도와 X Box 그리고 노키아X의 멀티미디어 컨텐트 스토어를 X스토어라는 브랜드로 통합하고 HERE맵과 MS의 특허 사용권을 묶어서 적극적으로 노키아X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라이센싱 사업을 진행한다면 어떻게 될까? 국내의 경우 카카오가 티스토어 인수를 검토하며 게임 유통 사업에 있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를 통해 티스토어를 설치하게 한 후 게임을 다운로드 받게 하는 소극적 탈출이 아니라 카카오톡 + 티스토어 + 국산맵 조합의 AOSP를 통신3사에 동시에 출시하여 한국 시장을 구글로 부터 벗어나게 하는 적극적 탈출 시도는 어떨까? 왓츠앱을 인수한 페이스북이 카카오를 벤치마킹해서 앱 유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동맹사인 MS의 노키아 X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페이스북폰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해도 이런 가정들이 기존의 강자인 구글과 삼성을 긴장시키고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구글이 제조사에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을 강제하기 시작한 것 역시 개발자와 제조사를  구글의 안드로이드안에 붙잡고 생태계내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움직임 중의 하나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을 넘어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한 이후 상호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던 삼성과 구글이 최근 다시 특허를 공유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것의 이면에는 단순히 애플 뿐이 아니라 한층 강력해진 AOSP (아마존, 노키아, 샤오미 등의 중국 제조사)의 위협도 있지 않을까? 스마트폰 운영체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소셜앤모바일에서 컬러노트를 같이 만들어나갈 HTML5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JavaScript 및 CSS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있는 개발자는 구인글 살펴보시고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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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계에서 수천만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컬러노트 앱을 같이 개발해나갈 HTML5 개발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HTML5를 이용하여 Chrome 과 Tizen, Firefox OS등을 타겟으로 기존의 Hosted web application이 아닌 설치형 Packaged App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앱이기 때문에 오래된 브라우저들은 무시하고 IE10, 크롬, 파이어폭스의 최신 버전 브라우저들 위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ECMAScript5, CSS3를 사용하며 내부 데이터 처리를 위해 IndexedDB를 사용합니다. 또한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AngularJS와 Bootstrap3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될 HTML5기반의 앱도 전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셜앤모바일에서 과거의 웹이 아닌 미래의 웹 기술들과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현재 회사 분위기는 개발에만 집중할수 있는 조용한 연구실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 회사지만 누구보다도 개발자를 잘아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가 대표로 있구요. 더 높은 개발 실력만이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수 있는 길이라고 믿고 최고의 개발자들과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셜앤모바일이라는 회사 이름과 컬러노트라는 앱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분도 있을텐데요. 현재 미국과 유럽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노트앱들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앱입니다. 현재 미국의 생산성 분야 순위를 살펴보니 드롭박스 4위, 구글 드라이브 5위, 컬러노트 6위, 에버노트는 1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생산성 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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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앤모바일 HTML5 웹애플리케이션 담당 엔지니어 채용 공고(경력)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엔지니어를 찾고 있습니다(소셜앤모바일은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생산성분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현재 저희가 서비스중인 컬러노트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5천만을 넘는 메모장 앱으로사용자의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입니다특히 국 구글 플레이의 생산성 분야에서 6위로 랭킹되어 있는데이는 메모장앱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관련기사: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024172359&type=det) 


컬러노트의 지원 플랫폼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컬러노트의 크롭앱 버전(HTML5 기술 기반의 크롬 패키지드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저희는 현재 소규모의 스타트업이긴 하나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자신의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펼치고 싶은 분들은 꼭 지원해 주십시오저희는 자유로우면서도 개인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HTML5 웹앱 프로그래머

(모집인원: 0)


크롬 패키지드앱,  타이젠 웹앱,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픈 웹앱 등의 HTML5 기반의 웹앱 제작.


[필수] JavaScript 관련 개발 경험 有. JavaScript와 CSS로 UI 구성 및 Ajax를 이용한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가능한 분. 


[우대] HTML5/Javascript 관련 기술 및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습득도가 높은 , Java 및 Python으로 서버  응용 개발 경험도 있는 분 , 애자일 개발 방법에 경험 있는 분.


현재 당사의 사용언어 및 기술

1) 사용 언어 : ECMAScript5, CSS3, LESS

2) 사용 기술 AngularJSIndexedDB, JQuery, BootStrap, JQuery-Mobile, Grunt, Jasmine, Karma

3) 타겟 플랫폼 : Chrome packaged app, Tizen web app, Mozilla open web apps



[근무조건]

연봉면접 후 결정

복리후생: 4대 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퇴직급여

근무형태정규직

근무요일주 5(~)

근무장소서울 금천구 가산동 550-1 IT캐슬 2

 

[채용절차]

 

접수기간: 2014년 1월 27~ 2014년 2월 28

접수방법이메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
          * 이력서에 지원 직무 및 희망연봉 명기
자기소개서는 경력 및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술
          * 
제출처: recruit@socialnmobile.com

전형단계서류전형-> 코딩테스트 -> 면접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연락, 면접비 없음.

문의채용담당자 recruit@socialnmobi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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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온 말이지만 그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웹앱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모바일 시장에서 자리잡을수 있을지 타이젠과 파이어폭스OS 같은 웹기반OS의 역할은 무엇인지 앞으로 모바일앱 시장이 어떻게 바뀔수 있는지 분석해본다. 


- 웹앱이란?


모바일에서의 웹에 대해서 논의하기전에 먼저 웹앱이란 무엇인지 부터 정의해야한다. 웹앱이라는 용어는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오래전부터 웹업계에서 사용하던 의미와 모바일 시대에 들어와서 인식되는 의미가 다르다. 웹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좀더 자세히 정의를 내리고 지나갈 필요가 있다. 


1. 전통적 정의

위키피디어를 보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라고 쓰여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http://www.gmail.com을 들어가서 메일을 보고 전송했다면 웹앱을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전통적인 모바일 이전 시대의 관점이다.


요즘 모바일 사용자의 관점에서 '앱'이란 무엇일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를 받아 폰에 설치하고 홈화면에서 바로 실행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그럼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들어가는 gmail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그냥 '모바일 사이트'일 뿐이다. 아무도 그것을 웹앱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2. 새로운 정의 (호스티드앱, 패키지드앱, 하이브리드앱)


애플 앱스토어의 큰 성공 이후 웹앱이라는 용어가 다른 의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앱스토어를 통해 검색하고 설치하고 홈화면에서 바로 시작한다는 앱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웹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앱이다. 이런 종류의 웹앱은 다시 또 기술적인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호스티드앱은 정보는 앱스토어에 등록되어있으나 기존의 웹사이트와 동일하게 실행을 위한 파일(HTML, CSS, JAVASCRIPT)이 서버에 저장되어 실행되는 것이고, 패키지드앱은 실행에 필요한 파일들이 앱스토어를 통해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다운로드되어 실행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앱은 네이티브앱의 껍데기 안에 웹앱을 감싸놓은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웹앱들은 디바이스 API등을 사용해 더 강력한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다.


패키지드앱의 경우 전통적인 웹앱의 개념과는 많이 틀리다. 디바이스에 인스톨되고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요즘의 아이폰앱, 안드로이드앱과 더 가깝다. 다만 웹클라이언트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채택했을 뿐이다.


- 웹앱에 대한 인식


웹앱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은 최근 이 업계에서 발을 들여놓은지 1 ~ 2년 정도 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웹앱에 대한 각자의 정의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 친구는 웹앱은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어야 하고 HTTP를 사용해야해서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고, 다른 한 친구는 웹앱은 타이젠 같은 웹기반OS에서 설치해서 쓰는 앱이 아니냐고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인데도 불구하고 웹앱에 대해서 명확한 개념없이 '웹' 이라는 단어와 '앱'이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을 조합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일반 사용자의 관점에서 '웹'이란 무엇일까? 웹브라우저라는 정해진 도구를 통해 접근한다. 웹주소가 표시되고, 뒤로가기 버튼이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있어야 한다.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위해 포털을 통해서 간다. 링크를 클릭하며 이동한다. 할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되어있고 정적이다. 등등으로 이야기해볼 수 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벗어나면 일반 사용자의 관점에서 웹과 앱은 명확히 다른것이다. 그런데 이 두단어가 합쳐지게 되니 웹과 앱의 개념을 섞어서 제각각 받아들이게 되고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기도 하는 것이다.


- 크롬앱 접근 방식의 변화


클라이언트웹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해왔다. 기존에 일반 앱들만이 할수 있는 것들의 대부분을 웹 표준기술로도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우리는 이 최신 기술들을 통틀어 HTML5라고 부른다. 


구글은 2008년 크롬 브라우저를 만들어 클라이언트웹 기술에 직접 개입하며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0년에는 크롬 브라우저에 기반한 운영체제인 크롬OS라는 것을 발표했다. 그리고 크롬 브라우저와 크롬OS위에서 웹앱을 유통하는 플랫폼인 크롬 웹스토어를 열고 그 앱들을 크롬 앱이라고 이름 붙였다. 여기서 구글은 HTML의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브라우저 안에서 컴퓨터에서 할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을 할수 있다고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다. 이렇게 그들은 브라우저가 곧 OS가 될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글의 이와 같은 접근에 나는 크롬OS는 성공할수 없다고 보았다. 그 이유는 HTML 기술의 한계에 있지 않았다. 문제는 접근 방식이었는데 그것은 브라우저에 대해 이미 굳어져버린 사용자의 인식을 바꾸려 했다는 것이다. 구글은 사람들에게 크롬OS위에서 강력해진 최신 웹기술의 도움을 얻어 브라우저만으로 모든 것을 할수 있다고 알리고 싶어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그저 라우저밖에 없는 할 수 있는게 제한된 OS라고 생각할거라는 것이다.


다행히 크롬OS는 사용자들의 인식에 맞추어 변화하고 있다. 겉모습은 점점 일반OS의 모습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것은 웹앱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다. 최근 새로워진 웹스토어에서는 뒤로가기 버튼과 주소창이 있는 브라우저의 탭안에서 동작하는 기존의 크롬앱(호스티드앱이건 패키지드앱이건 상관없다)들은 '웹사이트'라고 분류하고, 뒤로가기버튼과 주소창이 없는 브라우저가 아닌 일반 창의 형태로 뜨는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드앱을 '앱'으로 분류하기로 한것이다. 웹브라우저 안에서 많은 것을 할수 있다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하기 보다는 기존에 형성되어있는 인식에 맞춰 웹앱을 브라우저 밖으로 끄집어낸 것이다. 


- 파이어폭스OS


왜 파이어폭스는 모바일시대에 브라우저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파이어폭스OS라는 OS를 만들어야했을까? HTML5는 브라우저라는 프레임(사람들의 인식의 틀)에 갖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야 제대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OS를 잠깐 살펴보고 감탄했던 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들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수 있었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OS에서 웹사이트의 북마크를 만들어 홈에 넣고 실행을 하면 마치 앱처럼 실행이 된다. 앱처럼 실행된다는 것은 매우 간단한 개념인데 주소창은 없어지고 백키는 아래 감춰져서 실행된다. 아주 간단한 UX 변화를 주어 웹과 앱의 경계를 허물었다. 


HTML5로 구성된 웹사이트는 오프라인 기능을 이용해서 인터넷 연결 없이 동작할수 있다. 문제는 브라우저안에서 오프라인으로 실행될수 있다는 것을 아무리 설명하려 노력해봐야 사용자들에게 이해시킬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주소창을 없애고 백키를 없애는 것을 가지고 이것은 오프라인에서도 실행될수 있는 앱이라고 인식시킬수 있는 것이다. 웹앱의 역할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새로운 의미로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따라잡으며 변할거라 기대하기 힘들다.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려하기 보다는 기술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한다.


모질라를 주목하게 되는 것은 새로워진 모바일 환경에서 웹이 어떻게 변화해야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PC에서 웹의 개방과 혁신을 이끌어왔던 그 모습을 모바일에서도 볼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지금 모질라가 보여준 모습은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 변화와 혁신의 끝에는 단지 브라우저나 OS의 변화가 아니라 웹 구성 방식 전체의 변화가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 마치며


웹기반의 OS들을 보며 안드로이드가 처음 시작될때의 그 즐거움이 떠올랐다. 파이어폭스OS, 타이젠등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아직은 자리잡지 못했지만 미래의 가능성을 찾아가며 웹이 모바일 시대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루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흔히들 네이티브앱과 웹앱을 비교하면서 성능의 한계 기능 구현의 어려움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기술적인 것은 시간이 지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가면 해결될수 있다.. 중요한것은 모바일 시대에 맞게 전체 웹 생태계가 어디로 어떻게 변화해나가야 하느냐이고 그것에 대한 동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것이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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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브라우저에서 벗어난 웹앱이라는 개념은 애플이 가장 먼저 시도한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 경쟁 지형이 바뀌었지요.웹앱이 가져올 변화나 스토어의 역할, 데스크탑과 모바일에서의 OS(iOS, 안드로이드, 타이젠, 파이어폭스OS, 윈도8) 경쟁역학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원래 경쟁역학을 쓰려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을 정리하는게 길어져 하나의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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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삼성이 타이젠을 만들기 시작한지  시간이 지났지만 관련 정보는 많지 않은 편이다관심은 있었지만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는데 이번 타이젠 컨퍼런스 2013 참여해서 얻은 정보들로 분석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현재 단계에서는 개발자들의 궁금증이 많을듯 한데 2008 다른 누구보다 빨리 안드로이드 앱개발을 시작하고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을 지켜보고 분석하고 전망했던 기억을 되살려 타이젠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기술적인 분석이 필요한데 타이젠 아키텍쳐부터 살펴보자. 




타이젠 아키텍쳐:


타이젠은 리눅스 커널 기반의 OS플랫폼이다. 리눅스 커널과 디바이스 드라이버 그리고 그 위에 코어 라이브러리가 올라간다. 이 부분은 Tizen의 전신인 인텔과 노키아의 Meego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위의 앱의 개발에 직접 연관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기존 Meego나 안드로이드와는 크게 달라진다. 인텔의 Moblin, 노키아의 Maemo에서부터 채택되어 Meego의 핵심 UI프레임워크로 사용되던 크로스 플랫폼 UI 툴킷으로 익숙한 GTK와 QT는 타이젠에서 사라졌다. 대신 다소 생소한 EFL이라는 UI툴킷이 채택되었고 타이젠의 웹 프레임워크와 네이티브 프레임워크의 근간이 되었다. EFL은 타 툴킷 대비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고 가볍고 저전력에 높은 성능을 제공해서 모바일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EFL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삼성이 수년전부터 스폰서해왔기에 삼성의 주력인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 되어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MID라는 디바이스를 정의하며 만든 모블린에서 미고까지는 넷북을 생각하고 만든 뼈대를 중심으로 다른 디바이스로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삼성이 참여하며 타이젠은 모바일을 위해 만들어진 뼈대를 중심으로 넷북, 자동차등의 다른 디바이스로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모바일을 중심으로 환골탈태했다는 표현이 딱 맞는듯하다. 



HTML5:


뼈대도 중요하지만 앱개발자가 직접 부딪히는 것은 그 위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다. 타이젠은 HTML5의 웹 프레임워크를 핵심 UI 프레임워크로 채택하며 웹앱 기반의 OS를 표방하였다. 이것은 거스를수 없는 시대의 대세를 따라갔다고도 할 수 있다. 비록 GTK와 QT가 개발자들에게 잘 알려진 오래된 크로스 플랫폼 UI툴킷이긴 하지만 HTML5와는 무게감이 완전히 틀리다. 누군가 iOS와 안드로이드를 잇는 제3의 플랫폼이 뭐가 될까요?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을 할까? 윈도8, 타이젠, 파이어폭스…? 나는 망설임 없이 '웹'이 될것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것 같다. 많은 개발자들이 모바일에서의 HTML5앱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지만 iOS와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웹앱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MS도 윈도8에서 HTML5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어보려했지만 그것은 MS만의 JavaScript 프레임워크였을뿐 웹표준에 대한 진정성은 결여되어있었기에 외면당한게 아닌가 싶다. 이런 상황에 반발이라도 하듯 올해는 Tizen, Firefox OS, Ubuntu등이 웹OS를 표방하며 등장하였고 LG도 과거 팜의 WebOS를 인수하였다.


HTML5 어떻게 보면 오래전부터 있던 기술인데 왜 지금 더 주목받을까? 과거 iOS와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발전하던 시절에 나는 표준을 기반으로하는 플랫폼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웹앱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지금은 iOS와 안드로이드의 단말 OS플랫폼의 발전 속도는 수그러들고 있고 HTML5라는 표준 기술이 모바일 환경에서 일어난 여러 변화들을 수용하며 기존의 강자들과의 격차를 줄여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았는데 안드로이드 초기에 보여주었던 무한한 가능성에 가려졌던 구멍과 한계들도 드러나고 있어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이 들어갈 틈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디바이스가 출시되지도 않은 타이젠이 웹표준 호환성 점수 1등을 기록하며 제대로 웹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니 개발자들은 주목하게 된다. 


네이티브 프레임워크:


분명 웹이 제3의 플랫폼이고 타이젠을 주목하는 이유인데 왜 또 타이젠만의 앱개발을 위한 새로운 네이티브 프레임워크를 탑재해서 나왔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 HTML5만으로 모든 종류의 앱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웹앱의 성능 문제는 여전히  가장 큰 이슈이고, 모바일 웹앱 개발에 대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을뿐 대세가 되는 방법론이 자리잡은 것도 아니다. 이에 런처등 아직 웹앱으로 개발하기는 힘든 성능이 중요시되는 앱들의 경우 네이티브로 개발될 것이다. 특히 게임의 경우 성능이 중요하기도 하고 각 OS의 네이티브 프레임워크 위에서 개발되기 보다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엔진위에 개발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게임 엔진들은 주로 C/C++로 만들어진다. 기존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되는 게임 엔진들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C/C++기반의 네이티브 개발 방법 제공이 필수인 것이다. 또한 타이젠이 모바일폰뿐만 아니라 IVI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고 하나로 모으려할텐데 기존에 C/C++로 만들어져있는 레거시 모듈들을 쉽게 포팅해서 사용할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젠의 앱들은 처음에는 유니티, 하복, 센차, QT 등을 사용한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 앱들을 위주로 웹앱, 네이티브 앱들이 혼재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웹앱 개발 방법론이 자리잡고, 기술의 발달로 성능 문제가 줄어들면서 점점 웹앱의 비중은 커지고 네이티브 앱의 비중은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성:


기술적인 분석은 파고 들어가면 끝도 없으니 슬슬 이 정도로 정리하고 타이젠의 생태계 관점에서 살펴보자. 삼성의 바다OS가 등장하고 사라지는데 2~3년이었다는 것을 들면서 타이젠도 금방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다와 타이젠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드로이드의 견제를 위해 삼성이 꾸준히 투자를 해야하기도 하지만 만약 삼성이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 세가지 정도 그 이유를 들어볼수 있을것 같다.


- 바다가 삼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완전히 폐쇄적이고 독자적으로 운영되었다면 타이젠은 인텔과 삼성이 주도하며 리눅스 파운데이션의 관리 아래 오픈소스로 매우 개방적인 형태로 운영된다. 


- 타이젠은 인텔이 ATOM프로세서 발표와 함께 2008년 모블린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엄청난 투자를 하며 에코시스템을 만들어온 것에 새로운 이름을 붙인 것이지 지금 막 출현한 새로운 OS가 아니다. PC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컴퓨팅의 중심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텔은 타이젠에 대한 투자를 줄일 수 없다.


- HTML5는 표준 기술로 거대한 웹 생태계를 앞으로 지탱해 나갈 것이다. 이미 웹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크게 확대되어 자리잡을 것이다. 설마 HTML5가 수년안에 없어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이 있을까?


(여기서 말한 지속성은 타이젠 자체의 지속성을 말하기 보다 그 기반 기술들의 지속성을 이야기합니다)


경쟁 : 


타이젠과 다른 웹기반 모바일 OS와의 관계는 어떨까? 파이어폭스OS와는 좋은 선의의 경쟁 관계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앱의 UI가 발전하는데 있어 트위터, 페이스북등의 주요 앱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기억이 있다. 구글 혼자서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나간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모든 참여자들이 같이 발전시켜 나간 것이다. 다양한 웹OS들은 완전히 분리된 독자적인 생태계를 위해 싸우고 있다기 보다는 더 넓은 관점에서 하나의 웹앱 생태계안에 있는 것이다. 서로 다른 웹OS들의 경쟁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모바일 웹의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고 전체 모바일에서 웹앱이 빠르게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타이젠과 파이어폭스라는 새로운 웹OS의 출현과 자극이 언젠가 지지부진했던 iOS와 안드로이드에서의 웹앱지원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망 : 


이번 컨퍼런스에서 웹을 표방하는 OS중 에서는 타이젠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결론내렸다. 먼저 그 동안 가장 큰 의문을 가지고 있던 플랫폼의 개방성에 대한 의문을 상당 부분 해소해주었다. 타이젠은 이번 2.1 발표이후 매우 개방적인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것에 장단점은 있을 수 있다). 웹 표준 호환성 점수로 확인할수 있는 매우 빠르고 적극적인 웹 표준 준수의 의지는 웹 중심의 OS로 높은 점수를 주게 만들었다. 현 단계에서 유니티, 하복, 게임샐러드, 센차등의 지원을 확보하여 앱생태계를 구성하는 모습도 충분한 자금력이 있는 인텔과 삼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생태계 관점에서 보면 시작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근데 한편으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같은 서비스 운영이나, 다양한 디바이스 프로파일로 확대되는데 있어 파편화의 관리, 웹앱과 네이티브앱의 UX 통일성등의 문제를 잘 해결할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이런 것들은 앞으로 타이젠이 해결해야할 큰 숙제라고 해야겠다.


<데스크탑 타이젠, 3.0 적용 예정>


자 그럼 타이젠이 자리잡는데 얼마나 걸릴까?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처음 출시 당시 기술적으로 형편없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단말을 출시한 2008년말이후 2년만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았고 현재는 시장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예외적인 경우로 당시 iOS와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사실상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통신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전폭적인 지지로 가능했던 것이다. 타이젠은 안드로이드와 윈도폰이라는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자극적인 대결 구도를 형성하거나 통신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타이젠은 스마트폰만이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웹 플랫폼의 가능성을 시도하면서 차츰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자리잡는데 지금으로부터 빨라도 3~5년 정도는 봐야할것 같다. 

  

새로운 플랫폼에 언제 뛰어드는게 가장 좋을까?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급격히 성장하기 1년전에 들어가는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타이젠이 자리잡는데 3~5년이면 지금 타이젠의 웹앱 개발을 하기에 너무 이른 것일까? 다행히 타이젠의 웹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HTML5는 당장 타이젠뿐만 아니라 PC웹이나 모바일의 하이브리드앱에서도 써먹을수 있는 기술이다. 과거에 내가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시작할때는 3년 정도는 소비자 시장에서 돈을 못벌 것을 각오해야했다. 그에 비해 HTML5는 당장 PC웹과 연관해서도 써먹을수 있는 곳도 많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고 판단된다. 모바일만 보면 당장 투자에 대한 회수를 바라기는 어려울수도 있지만 넓게 HTML5기술이 적용될수 있는 시장을 보고 장기적으로 가게되면 일찍 투자한 것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업적인 관점이 아니라 개인 개발자라면 혹은 취미 개발을 생각하고 있다면 위에서 쓴글 읽으며 복잡하게 논리적으로 따져볼것 없이 그냥 폰이 나왔을때 최대한 빨리 공수를 해서 만져 보기 바란다. '이거 재밌는데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면 시작하라. 지금 내가 딱 그런 상태다. 마지막으로 삼성이 꾸준히 5년 이상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


PS. 실로 오랜만의 본격적인 블로깅이네요. 타이젠을 검토하는 개발자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끔 3년전 블로그글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연락이 오기도 하는데요. 이 글은 2013년 5월 현재 상황에서 제가 이해하고 느끼는 한도내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업계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변하는 환경을 살피셔야 합니다. 


PS. 타이젠도 재밌는 토픽들이 매우 많은데 이거 요즘은 먹고 살기 바빠서 블로깅할 여유가 없네요. 요즘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타이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있는데 정보가 별로 없어 항상 갈증이 있었던 만큼 간략하게라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PS. 요즘 보면 네이티브앱 개발할거냐 웹앱 개발할거냐 이런것은 너무 사소한 고민인거 같아요. 더 넓게 보고 인터넷 업계와 IT업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면 너무 할일도 많고 재밌는것도 많은것 같아요. 머가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면 멀해야하는지도 따라서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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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3 타이젠 컨퍼런스는 첫째날 게임 엔진, 크로스 플랫폼 툴회사, 디스트리뷰션과 개발사등의 파트너들의 가벼운 패널 토의로부터 시작해서 둘째날 인텔, 삼성, NTT도코모, 재규어-랜드로버, 오렌지, W3C, 유니티, Yandex등의 핵심 파트너들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되었다.


첫째날 파트너들은 타이젠에 대하여 삼성과 인텔이라는 막강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는 것, 리눅스 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진정한 오픈 플랫폼이라는것, 좋은 크로스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고 실제로 여러 폼팩터를 지원하는데 있어 안드로이드보다 개발이 쉽다는것과 웹표준 벤치마크에서 1등을 기록한 결과를 보여주며 뛰어난 HTML 성능과 호환성등을 이야기 하였다.


둘째날 인텔과 삼성은 타이젠 2.1의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타이젠 스토어가 오픈했음을 알렸고, 주요 크로스 플랫폼 게임 엔진 및 툴들인 하복, 유니티, 요요게임즈, 게임샐러드, 앱셀러레이터, 센차, 고도바(폰갭) 등이 타이젠을 공식 지원함을 알렸고 무려 4백만달러(약40억)가 걸린 타이젠 개발자 대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알렸다. 


NTT도코모에서는 자신들이 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타이젠은 기브앤테이크 플랫폼이 아니라(안드로이드를 지칭하는듯) 기브앤기브 플랫폼이고 진정한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자동자 IVI(In-Vehicle Infotainment)에서의 타이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렌지는 HTML5, 개방적인 플랫폼, 자신들이 HTML5앱을 개발하고 포팅했던 경험, 새로운 플랫폼-새로운 에코시스템-새로운 앱 노출 기회로 연결되는 사업기회와 늦은 여름에 폰을 내놓을거라며 출시 일정까지 언급하며 미래의 기회와 가능성을 언급했다.


W3C는 모든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어울리는 플랫폼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이어 3번째 플랫폼은 HTML 웹기반의 플랫폼이 될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웹은 모든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지원할수 있는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타이젠은 좋은 렌더링 엔진, 오픈소스, 웹 기여등을 꼽으며 컨퍼런스 참여 이유를 밝혔다. 


유니티는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유니티 기반의 게임들이 순위들을 점령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크로스 플랫폼 게임 엔진이 플랫폼 초기의 앱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 하였다. Yandex는 검색엔진 회사로서 러시아의 네이버같은 회사인데, 로컬 경험과 경쟁이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한 회사가 모든것을 할수 없다고 강조하며 타이젠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사진출처 : http://www.theregister.co.uk/2013/05/24/tizen_developer_conference_roundup/)


키노트 소감 : 

키노트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이나 눈을 확 잡아끄는 기술적인 혁신같은 것은 볼수 없었다. 그나마 박수가 터져나온것은 타이젠 표준 호환 점수에서다. 개발자들을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꿈을 꾸게 만들어야 하는데 대부분 재미없는 현재만을 보여준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에코시스템을 탄탄히 구성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플랫폼 초기에 부족할수 밖에 없는 앱을 채워넣을수 있게 크로스 플랫폼 툴들의 지원을 확보했고, 높은 HTML5 호환성 점수로 웹앱에 호감을 갖고 있는 개발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리눅스 파운데이션의 관리 아래서 훨씬 개방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것을 보여주었다. 넓은 측면에서 보면 다른 모바일 웹앱을 표방하는 OS들(파이어폭스, 우분투)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NTT도코모는 조금 웃게 만들었는데 기브앤테이크와 기브앤기브는 그냥 통신사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런거자나라는 생각이 든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받아내기만 하다가 먼가를 뺏기고 있는 상황이 된것이 맘에 안드는 것 같다. 통신사도 옛날로 돌아가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진정 개방적인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비전을 봤으면 좋겠다.


모든 것을 삼성이 주도했던 바다는 결국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데 한계를 보여주었지만 삼성 인텔과 HTML5과 함께라면 좀더 멀리 오래동안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안드로이드와 벌이고 있는 경쟁구도가 걱정되긴 하지만 확실히 자리를 잡고 꾸준히 타이젠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타이젠 컨퍼런스 2013 후기 #2 - 타이젠 분석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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