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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oday라는 소식통
에 의하면 T-Mobile이 4G 네트워크를 위해 Comcast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Comcast는 미국에서 Mobile WiMAX를 기반으로한 4G 네트워크를 공급하고 있는 Clearwire에 투자하고 있고 임대(resell)방식으로 무선 4G 사업을 할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learwire는 Mobile WiMAX를 채택한 Sprint-Nextel의 XoHM과 연합하여 새로운 Clearwire 가 되서 미국 WiMAX 사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도 Clearwire에 투자하고 있구요. XoHM이나 Clearwire는 4G 통신에서 상당히 개념있는 접근을 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와도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Mobile WiMAX 기술을 한국 사용자에게 익숙한 말로 바꾸면 와이브로(Wibro) 입니다. 간단히 말해 T-Mobile이 와이브로 네트웍을 채택하려한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T-Mobile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핸드셋인 G1을 출시하면서 가장 의욕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통신 사업자중의 하나입니다.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안드로이드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의 멤버인 Sprint-Nextel과 T-Mobile이 나란히 Mobile WiMAX 연합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미국의 다른 두 주요 사업자인 AT&T와 Verizon은 또다른 4G 기술인 LTE 진영입니다.) 복잡한 관계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와이브로의 끈끈한 관계가 느껴지지 않나요? 비록 지금 MOU정도를 맺었다고 보았을때 실제로 네트웍을 설치하고 테스트하고 서비스하는데는 18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4G 안드로이드 단말들이 활발하게 출현하게 되려면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바람직하게도 한국은 이미 와이브로 망이 구축되어있고 최근 에그등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4G에 있어서는 단순한 휴대폰만이 아닌 다양한 정보기기들이 출현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MP3 플레이어들처럼 지리멸렬하지 않으려면 통신사와 서비스사와 제조사가 협력하여 아이템과 전략을 만들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단말들이 탄생하고 한국을 테스트 마켓 삼아 경험을 쌓고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CDMA 신화를 4G에서도 재현하고자 하는 와이브로 기술의 바램이 이제 안드로이드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제2의 CDMA신화 운운하면서 자기네 틀안에 모든 것을 가두려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신화창조를 위해서 개념있는 통신사의 적극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채택으로 건전하고 활력 넘치는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제2의 퀄컴은 이번에는 국내에서 나와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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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f 2009.06.06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iMAX와 Wibro가 802.16에 기반하는 기술인 것은 알겠는데, 인프라나 단말에 큰 변경 없이 상호 호환이 가능한건가요? 궁금하네요..

    • 회색 2009.06.06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원래 출발에 차이가 있는 만큼 (계보가 좀 복잡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호환성이 보장될지는 모르겠지만 규모의 경제 때문에 앞으로 표준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아직 차이점이 있다하더라도 단말 입장에서는 호환되는 모뎀 칩셋을 공급받을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것 같구요. 자세히 아시는 분이 부연 설명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2. ahaman 2009.06.0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tel이 경기침체의 여파로, M-WiMAX 칩셋 생산을 중단한다는 뉴스가 나온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M-WiMAX 진영에 나름 희망적인 뉴스군요. ^^

    (Intel이 (나중에 시장이 다시 제대로 선다면야) 계속 칩셋 생산을 안 하진 않겠지만..)
    이렇게 되면, 칩셋 시장에서도 국내 회사들이 나름 도전할 틈새가 점점 만들어 지겠군요. :)

    • ahaman 2009.06.07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정말 의미없는 우문.. 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참, 회색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M-WiMAX + ANDROID 의 조합이라고 할 때,
      기존의 CDMA + ANDROID 에 비하여 (네트웍 속도가 빨라지는 메리트야 분명 있겠지만) 특별히 달라질 만한 무엇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는, M-WiMAX + ANDROID 조합이 메리트를 가지기 위해서는, 이런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같은.


      Platform 인 ANDROID 입장에서 보면, 하위 네트웍이 어떤 것이든... 지는, 사실 별다른 상관이 없을 것도 같긴 합니다만. ^^;;

    • 회색 2009.06.07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트웍 속도의 경우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큰 것은 일단 비용 측면일테구요. 안드로이드 플랫폼이야 머 네트웍 없는 곳에서도 쓸수 있는 것인데 결국 어플리케이션으로 봐야할 것이고 어플리케이션 입장에서는 밴드위드스가 커짐에 따라서 멀티미디어의 활용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 종종 시연하는 HD급 영상의 실시간 스트리밍 같은 것이지요.

      그리고 이건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인데 Data Rate가 올라가면서 Background작업을 수행하는 Application Processor가 깨어있는 시간도 줄어들 수 있을듯한데 배터리 사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네요.

    • 회색 2009.06.07 0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ntel소식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LTE보다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위기니 때문에 급 위축되고 있는게 아쉽긴 합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정보가 아니라 T-Mobile이 어디까지를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럽습니다. 그냥 WiMAX에 대한 접근일수도 있지만 Mobile WiMAX진영에 좋은 소식으로 발표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