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펍 가기
KT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가 공지되었습니다. KT에서 뜬금없이 갑자기 왠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일단 아래 공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ktidea.kt.co.kr/user/awards/main.jsp


심사기준도 같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국내에서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셨지요. 안드로이드도 언젠가 출시하긴 할거라는 짤막한 기사들만 나왔고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쉽게 움직이지 못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서서히 마련되고 있습니다. KT가 안드로이드를 타겟으로 개발자 대회를 하는 것은 이유가 있겠지요 :)

2주전에 KT에 세미나를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KT가 안드로이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은 미리 들었구요. 개발자로서 개발자 대회에 대해서는 구글의 개발자 챌린지 2가 진행되고 있기에 그것에 발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공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회는 최대한 공평하게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즈음에 공지된다는 것과 몇가지 사실을 전해듣고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까지 빨리 진행되다니 다른 사업부쪽에서도 속도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정확하게 언급되어있지 않은데 상금에 대한 제약을 두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정도 상금 규모를 아무런 대가 없이 진행을 할 수 있는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공모전이라는 것들은 대부분 작은 상금이라도 걸리면 소유권을 가져간다던지 사용권을 가져간다던지 하는 제약을 걸어둡니다. 그런한 제약은 대회의 수준을 학생수준으로 크게 낮춰버리게 됩니다. 문제는 안드로이드가 KT 소유가 아니라 다른 통신사도 모두 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액의 상금을 조건없이 지급한다는 참 힘든 일입니다. 다른 통신사에도 모두 득이 될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SKT는 개발자대회에서 몇개월동안의 사용권을 가져가는 정책을 끼워넣었었지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무조건 좋은 조건이지만 KT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넓은 안목에서 큰틀에서의 발전을 위해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전 이 이야기 듣고 정말로 감동 먹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직접 명문화되어있진 않고 정책이 바뀔수 있으니 확인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수상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허 적극적인 홍보도 해준다고 하니 개발자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기회이지요.


개발자 대회가 공지되기까지 옆에서 조금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번 대회는 정말 개념 대회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회라는 것이 관심이 커질수록 잡음도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구글도 그렇고 SKT는 말할것도 없지요) 하지만 좋은 시작과 의지를 보여주었으니 개발자들의 참여와 마무리까지 국내 모바일 생태계 구축에 아주 좋은 선례를 남겨줄 것으로 기대를 걸어봅니다. 이후에도 많은 개발자 대회들이 진행될텐데 그 대회들에 기준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멋지게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통신사도 오픈 플랫폼 관련하여 빠르지는 않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습니다. 오픈 플랫폼의 생태계에서 통신사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써드파티 개발자들의 참여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제는 개발자들도 시대에 맞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정말로 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소식을 다른 개발자들에게 전해주실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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