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펍 가기
최근 차이나 유니콤의 3년간 아이폰 독점 공급을 계기로 다른 두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텔레콤이 연합을 한다고 합니다. 어떠한 연합인지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차이나 모바일이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인 OMS에 공을 들여왔고, 차이나 텔레콤이 최근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비추어 봤을때 안드로이드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이미 두세달 전부터 oPhone을 받아서 테스트하고 있다고 했는데 최근 이제 중국에서 안드로이드가 제대로 붐업되고 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대외적으로는 9월에 차이나모바일이 자체 앱스토어인 mmarket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고 레노보의 oPhone등 OMS기반 단말이 곧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들 사이에서는 이번주에서 다음주에 출시된다고 알려졌는데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레노보측에서도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웹사이트를 오픈했구요. 레노보를 PC메이커로만 알고 계신데 원래 휴대폰도 몇천만대씩 찍어내던 회사입니다.

레노보의 첫번째 오폰의 이름은 O1으로 정해졌습니다. 뭐 네이밍센스는 iPhone, gPhone 에서 따온 oPhone에서 G1에서 따온 O1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OMS 살짝식 바뀌어있네요. 정확한 스펙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블로그에 돌아다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3.5인치 HVGA(320x480) 터치스크린
  • 624 MHz CPU
  • 8 GB / 16 GB 저장장치
  • 5 메가 카메라
  • GPS, WiFi, 모바일 TV
  • 1500 mAh / 2000 mAh Battery

- 하이엔드의 스펙은 아니지만 나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폰들이 3.2인치 LCD를 채택했는데 O1은 아이폰과 같은 3.5인치 LCD 사이즈를 채택했습니다. G1은 키보드가 달려있어서 스크린 사이즈가 좀 작아도 상관없지만 풀터치폰의 경우 작은 스크린 사이즈는 입력에 약간 어려움이 있는데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인지 아이폰을 타겟으로 해서인지  크기를 키웠네요.

- 8GB / 16GB 저장장치. 안드로이드는 충분한 저장장치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항상 SD카드를 넣어놓고 사용해야합니다. 기본 저장장치를 충분히 가져간 것은 좋은 결정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바일 TV를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어야할 필수 요소로 항상 손 꼽히는 것 중에 하나인 모바일 TV 그동안 안드로이드와 결합해서 나온 것이 없었는데 드디어 선을 보이네요.

최근에 고사양의 안드로이드폰들의 개발이 발표되고 있어 완전 우월한 하드웨어 스펙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개념을 가지고 잘 정리된 스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1사이트에서 다양한 사진과 정보를 구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http://www.ophone001.com/ 조금 느리지만.. 얼마나 레노보와 차이나모바일이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공 많이 들인듯 감사합니다 ㅜㅜ)

블로그를 구독하신 분들은 제가 쭈욱 OMS를 왜쳐왔다는 것을 기억 하시겠지요. 그동안 제가 한국에서 일어나길 바래왔던

1. 독자적인 서비스로 무장한 로컬 안드로이드 단말의 출시.
2. 아이폰 도입. 안드로이드와의 라이벌구도 형성으로 시장이 빠르게 형성. (제가 아이폰을 적극지지하는 이유)

두가지가 중국에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2번은 기대 안했는데 최근 결정되어 더 흥미진진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다른 것은 마이너 사업자가 아니라 한국인구 10배가 넘는 가입자를 가진 초대형 사업자 차이나 모바일이 안드로이드를 잡았다는 것이지요. 일본에서는 NTT가 아직 안드로이드 준비부족이어서 재미가 없었는데 중국은 정말 재밌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가 여기서 관심있게 지켜보려 하는 것은 로컬 안드로이드의 성공과 심비안의 급격한 쇠퇴입니다.

기존 스마트폰 중심인 심비안에 중국 개발자들이 얼마나 활발히 참여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또 얼마나 중국이 관심을 가지고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면 스마트폰에 있어서 중국이 얼마나 무섭게 성장할지 알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이미 중국 개발자들은 상당히 세력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 일본 개발자들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데 한국은 위피C 따위나 하게 만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그동안 열심히 만들어오신 그리고 아직도 만들어가고 계신 부들에게 따위란 표현은 죄송하지만 이제는 따위라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는 모바일 업체들은 몰라도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대학생들과 개인 개발자들은 제발~! 쳐다보지도 말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가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미래가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한국 시장에 따라 움직이면 한참을 뒤쳐지고 경쟁력도 없어집니다. 여전히 기대는 한다하더라도 너무 늦으니 단말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최대한 미국과 중국 따라잡기를 해야합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중에 중국에 대한 정보 가져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참고 : http://androidandme.com/2009/08/news/carriers/china-ready-to-take-android-to-new-heights/

PS : 오늘도 어김없이 OMS보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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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의 끝 2009.08.12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대단한 몸매들에 수영장은 안습이로군요.(엄청난 이질감)

    우리나라 통신사와들의 밥그릇 크기 측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ㅜㅜ

    (어라? 티스토리 로그인하지 않으면 댓글 못달게 바뀌었나 보군요)

    • 회색 2009.08.12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영장까지 디테일하게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ㅡㅡ;

      최근 티스토리로 스팸이 엄청나게 들어와서 로그인하지 않으면 댓글을 못달게 바꾸었습니다.

  2. 2009.08.1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09.11.03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회색 2009.11.03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자바에 대한 기본이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이클립스에도 익숙해야하구요. JSP라면 좀 나으시겠지만 자바에 대한 기본 개념이 일단 60%이상이라고 봐야겠지요.

      자바가 익숙해지시면 이것저것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 선정해서 직접 만들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개발은 어떤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책만 읽어서는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