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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penhandsetalliance.com/press_120908.html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위한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14개의 새로운 회사들의 목록이 공개됐습니다. ( AKM Semiconductor Inc., ARM, ASUSTek Computer Inc., Atheros Communications, Borqs, Ericsson, Garmin International Inc., Huawei Technologies, Omron Software Co. Ltd, Softbank Mobile Corporation, Sony Ericsson, Teleca AB, Toshiba Corporation and Vodafone.)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참여하면서 일본 통신사 빅3가 모두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에 참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 3위 정도의 핸드셋 메이커인 도시바와 일본내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소니에릭슨도 참여를 했습니다.

일본의 주요사업자가 모두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표하면서 일본에서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세계 모바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이야기 할 때 항상 일본을 이야기합니다. 전세계에서 모바일이 가장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독특하게 로컬라이즈된 환경과 이미 충분히 발달되어 있는 모바일 폰들 사이에서 아이폰도 별다른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이 일본 시장입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일본시장에 맞춰서 충분히 로컬라이즈될 수 있고 구글의 영향력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성공의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도코모나 소프트뱅크는 심비안 재단에도 참여하고 있기에 아직 안드로이드가 일본에서 대세다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일본 시장은 매우 크면서도 폐쇄적인데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이 대세가 된다면 한국 회사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서비스의 수준이 한국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게임쪽에서는 한게임과 같은 성공사례도 있고 하니, 한국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진출해서 성공할 수 있는 틈이 생길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모바게타운 같은 것이 안드로이드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핸드셋 업체에는 중국, 대만 회사들이 하나, 둘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드웨어 디자인 능력만이 뛰어난 회사들도 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HTC가 가장 먼저 G1을 만들었고, ASUS도 뛰어들었습니다. 중국 핸드셋 업체인 HUAWEI도 들어왔네요. 대만 업체들의 성장도 예상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핸드셋 업체에 GARMIN이 포함되었습니다. 휴대폰도 취급하긴 하지만 GARMIN은 주로 네비게이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라서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네비게이션 제품들의 출현도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면서 항상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을 고려합니다. (한국은 2년안에 제대로된 시장 열리기 힘들기 때문에라는 슬픈 이유가...) 그래도 미국보다는 일본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에 일본 시장이 어서 열렸으면 하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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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짱 2008.12.12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너무나도 가능성이 있는건, 우리나라사람들과 이메일을 쓰는 개념이 다르다는 점이겠죠. 장문의 문자를 이메일이라고 읽는 일본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서비스에 대한 Literacy가 매우 높을 것 같네요.

    • 회색 2008.12.12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만화를 보면 일본은 서로 휴대전화 이메일을 따로 교환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문자보다 이메일에 더 익숙한 사용자들이니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