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펍 가기
드로이드가 마침내 미국의 버라이즌에서 출시 되었습니다. 맨하탄의 버라이즌 샵에서는 밤12시부터 새벽2시까지 특별히 문을 열어 사용자들에 가장 빨리 드로이드폰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약 100명의 사용자가 줄을 서 있습니다.

CNET의 취재에서 사용자들은 대부분 아이폰을 사고 싶어했지만 AT&T의 저질망이 싫어서 옮기지 않고 있던 버라이즌의 충성스런 고객들이었고.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말해지는 드로이드가 출시되자 구입을 한다고 하더군요.

더 개방되어 있어서, 키보드가 있어서 좋다는 여러 의견이 있었고, 이것은 사실 아이폰 킬러라기 보다는 블랙베리 킬러가 될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버라이즌이 사용자 시장을 타겟으로한 블랙베리 스톰을 독점공급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고, 최근 개선이 된 스톰2가 출시되었지만 버라이즌의 무게 중심은 드로이드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이번 연말 버라이즌은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드로이드 판매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iDon't에 이은 SF 영화 수준의 스텔스 폭격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고


버라이즌 직원들에게 공급되는 연말 휴대폰 판매 가이드에서 드로이드만의 별도 마케팅 타임라인에 관해서 크게 실려 있습니다. 드로이드 판매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알수 있죠.


실제로 버라이즌의 금요일 아침 매장 분위기는 한산했다고 합니다. 아이폰이 보여줬던 그런 광경은 보여주지 못했지요. 버라이즌은 긴라인은 단시 일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이다며 앞으로 몇주동안 꾸준한 판매를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사실 시스템이 잘 되어있으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은 나오지 않습니다. 베스트바이, 월마트등의 대형쇼핑몰에서도 모두 드로이드를 취급 하고 있고, 출시 이전에 예약판매를 해서 집으로 배송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굳이 버라이즌 매장을 찾지 않아도 되는 판매 시스템이지요. 작년에 버그 많기로 유명한 블랙베리 스톰도 버라이즌은 3개월동안 100만대를 판 저력이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HTC의 드로이드 에리스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은 HTC의 UI에 호감을 나타내지만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한 드로이드를 구입하려 한다고 하더군요.

드로이드의 판매에 단지 버라이즌만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니죠. 맹숭맹숭하기로 유명한 미국 구글의 첫번째 페이지에도 드로이드에 대한 링크가 들어갔습니다. 전에 일본 구글에서도 시도했던 일이네요. 그리고 보통 199$에 판매되는 드로이드를 Wirefly라고 하는 휴대폰 판매 사이트에서는 더 낮은 가격인 149$에 판매를 해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첫날 얼마나 팔렸는지 반응이 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소식은 없습니다. 대신 제가 직접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놓은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수의 증가로 출시 반응에 대한 체크를 하는데. 지난번 스프린트의 히어로, 모멘트 등의 출시와 T모바일의 모토로라 클릭의 출시때에는 기껏해야 일 다운로드수가 20% 증가한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드로이드가 출시된 어제 하루 다운로드량은 전일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제 앱이 갑자기 인기를 끄는 그런 타입이 아니라 그냥 항상 무난하게 나가는 기본 앱이기에 드로이드 판매량을 나름 잘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첫날 일시적인 증가일 가능성이 높지만 버라이즌의 마케팅 타임라인에 따르면 현재는 단지 워밍업 기간에 불과하기 대문에 이번달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 더 큰 반응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요즘은 아이폰에서 인기있던 대형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도 하나둘씩 안드로이드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 안드로이드 빅점프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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