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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ystem의 Trimble Nomad에 Android Cupcake버전을 탑재한 개발자용 단말을 공개하였습니다. Trimble Nomad는 흔히 산업용 단말이라고 불리어집니다. Enterprise Digital Assistant(EDA)라고도 하구요. 이것은 소비자용 단말과 구분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바코드리더, 써멀프린터등의 다양한 하드웨어와 결합될수 있고, 방수, 방진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튼튼해야 합니다. (사진 보면 정말 튼튼해 보이지요)

이 시장은 그동안 윈도우즈 모바일이 많이 채택되어 사용되던 시장이었습니다. 어려움이 많고 안드로이드에 올인한다는 모토로라도 이 분야에서 만큼은 흑자를 보고 있고 윈도우즈 모바일을 지속적으로 채택해서 사용한다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그러나 작년말 세미나 발표때 안드로이드의 채택을 가장 주목해야할 분야중의 하나로 언급드렸습니다.

산업용 단말에서 사용되려면 다양한 하드웨어에 맞춰서 플랫폼이 쉽게 포팅될 수 있으면서도 어플리케이션 작성은 쉬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바일용 범용 운영체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하나의 산업용 단말에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처에 적합한 어플이 하나 혹은 두개만 탑재되어 사용됩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서 사용하는 소비자 단말과는 전혀 틀린 시장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용 단말에서 언급하는 사용성같은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시장입니다. 어플리케이션 마켓 같은것도 필요없는 시장이구요. 여기서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은 리눅스와 윈도우 모바일 두개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왜 공짜인 리눅스가 아니라 윈도 모바일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을까요?

 제가 생각해 MS가 강한 몇 가지 이유는,
 
1. 리눅스 플랫폼의 관리가 윈도우 플랫폼의 관리보다 비용이 비싸다. MS가 플랫폼의 지속적인 패치와 관리를 해주지만 리눅스는 그것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구요.
2. 리눅스보다 윈도우를 선호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많다. 비록 하나에서 두개의 단말 어플리케이션만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윈도우 단말에서 개발 경험을 가진 개발업체가 훨씬 많습니다. 개발자 수급의 문제에서도 윈도우가 유리합니다.
3. MS가 써드파티의 관리를 잘한다. MS가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써드파티들의 관리는 잘하고 있기 때문에 커스텀 단말을 제작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기꺼이 라이센스비를 내고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했던 것이겠지요.

그런데 안드로이드가 MS를 대체할 수 있는 이유는
1. http://source.android.com 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모든 소스가 통합관리되기 시작했다.
2.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급격한 증가세에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는 Java언어 기반이다.
3. 써드파티 부분에 있어서는 구글이 MS같은 관리는 하지 못할것으로 보이지만 리더가 없는 플랫폼보다는 훨씬 좋은 상황입니다.
4. 공짜로 쓸수있다. 다만 하드웨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사용자 단말 만큼 Price Sensitive한 시장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라이센스비 안내도 꽤 좋은 조건들이 성립되기 시작합니다. 사용자 단말 시장에서의 전투는 쉽게 예측할수도 없지만, 산업용 단말 시장에서는 기존에 리눅스 단말 업체의 지원으로 안드로이드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MS를 만만히볼수는 없습니다만.

산업용 단말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강인한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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