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목요일날 한국에 도착해서 금요일 K모바일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제가 아직 Kandriod라는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 이제 Kandroid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요즘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대세는 안드로이드펍(http://www.androidpub.com)
K모바일 발표 - 안드로이드 마켓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발표자료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얻은 약간의 지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가는 방향을 정리해보고 개발자로 준비하거나 생각해볼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1.5가 사실 1.0단말에서 원한 수준이라고 구글 모바일 부문장도 말을 했습니다.
처음 공개된 단말은 버그도 많고 잘 죽고 하는데 구글 다니는 친구들은 그게 원래 구글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건 웹같이 빠르게 수정이 가능한 공간에서 통하는 이야기고 플랫폼이 빠르게 안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만대나 팔렸는데 도대체 누가 쓰는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80%가 매일 웹을 이용한다는 것을 봐서 구글 서비스에 이미 친숙한 사용자가 현재까지의 사용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확인해본거에서 크게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엔터테인먼트가 1500개 정도고 전체 총합은 4500개가 넘어갑니다. 갑작스럽게 증가했을리는 없고 자료가 잘못된 부분도 있어보입니다. 툴 분야도 현재는 1000개가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4시간내에 환불 가능하다는 안드로이드 마켓 전략으로 환불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사용자들을 유료 어플리케이션으로 끌어들이는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단말 출시 일정에 맞춰서 개발자 지원등도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국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습니다.
별점을 주는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1/100정도밖에 안되는것 같으니
실제 사용자가 얼마나 지우지 않고 사용하는가를 나타내는 ActiveInstall이 사용자의 선호도를 확인할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되겠지요
업로드 된지 사흘정도만에 10위권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확인할수 있는 수량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수치를 통해 계산된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의 컴퓨터는 어플리케이션, OS, 하드웨어가 따로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되고, OS와 어플리케이션이 구분되었지요. 이렇게 컴퓨터의 구조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웹의 시대에 와서는 플랫폼과 OS가 분리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플랫폼 전문가인 michael mace는 컴퓨터가 메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계산 처리를 위해서 클라우드에 있는 서버의 연산과 로컬에 있는 하드웨어의 연산을 이용하게 됩니다.
현재도 네트워크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어플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컴퓨터 구성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의 연결인데 PC의 경우는 이제 거의 항상 Connected되어있다고 봐도 되고
모바일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네트워크로의 연결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먼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클라우드와의 조화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는 것은 당영한 일로 생각됩니다.
아이폰이 주목받는 것은 MobileMe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어플리케이션 유통의 App Store입니다.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도 사용빈도를 보았을때 성공적이라고 자체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마켓에서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모두를 통신사와 개발자에게 주고 크게 수익을 남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결제 수단인 구글 체크아웃의 확산이 구글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애플에 비하면 매우 적은 비율만을 가져갑니다. 대신 마켓을 포함하여 구글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플랫폼과는 집중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단말, 마켓 유통, 구글 서비스가 합쳐진 하나의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안드로이드라는 오픈 소스 단말 플랫폼은 서비스, 유통에 중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즉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구글의 서비스와 동일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비스를 제외한 단말 플랫폼만을 채택해서 별도의 에코시스템과 플랫폼을 구축할수가 있습니다. 차이나 모바일의 OMS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차이나 모바일 처럼 이해관계에 의해서 서비스는 자신들의 것을 채택하지만 기본적인 단말 플랫폼을 공유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진영이 커지면 개개의 독립적인 서비스를하는 영역에서도 이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가장 큰것이 서로 표준화된 API를 공유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 공유, 개발자 공유를 통해서 풍부한 어플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모바일 리눅스 개발자를 안드로이드 개발자수가 넘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겠지요. 이미 넘어갔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런 풍부한 개발 리소스를 공유할수 있다는 것은 플랫폼을 채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입니다.뿐만 아니라 OS 부분 까지는 동일하게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도 쉽게 공유가 가능합니다. HTC에서 만든 Magic이라는 동일한 하드웨어에 구글 서비스가 올린 제품도 있고 차이나 모바일 서비스가 올라간 제품도 있습니다. 다른 진영에서 개발된 하드웨어를 적응 비용에 도입가능합니다.
만약 기술을 소유해서 얻는 이익보다 확산을 시켜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술을 공개할수 있겠지요. 구글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술을 소유해서 적은 nichi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공개해서 얻을 수 있는 스케일을 원하는 것입니다. 구글 뿐 아니라 많은 회사들이 그것에 동의해서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름만 올리고 오픈 소스라고 언제든지 이득을 공짜로 취할 수 있는 것으 아닙니다. 준비하고 노력한 기업만이 그 만큼의 이득을 안드로이드라는 오픈 소스 플랫폼에서 챙겨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모바일의 혁신과 확산이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정말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그런 혁신의 물결에서 여기 계신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서비스회사에서 많은 기회를 잡으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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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비밀댓글입니다
Deutsche Telekom 발표자료로는 올 3월까지 T-Mobile USA판매량은 100만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http://www.deutschetelekom.com/dtag/cms/content/dt/en/654792;jsessionid=29B19D0B97E985AC56DC095CAC2818A2
제 데이터에 의하면 UK는 US의 1/10 정도 뿐이 안될 가능성이 크구요. 그 수치는 사용자 판매량과는 다른 것을 의미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근데, 한가지 질문이.. 위의 자료를 보니 구글체크아웃이 현재 한국에서는 지원이 안되고, 미국, 영국 개발자만 유료어플을 판매할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한국에 있는 한국 개발자는 유료 어플을 판매할수 없다는건가요?
네 한국 개발자는 유료 어플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에 있는 사람이나 회사를 통해서는 할 수 있겠지요. 한국을 지원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자료 자료 잘보구갑니다. 이쪽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인가봐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