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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미국 티모바일에서 MyTouch 3G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일본에서는 구글재팬이 힘들 쓰고 있다면 미국에서는 T-Mobile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럽에서 한참 전에 풀리고, 일본에서도 풀린 HTC Magic 뒤늦게 미국에서 풀린다한들 뭐가 다를 것도 없겠지. 어차피 G1에서 키보드 빼고 디자인만 좀 바뀐 것일뿐 하드웨어 상으로도 크게 차이는 없으니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6개의 스테이션이 들어서 있었는데 모두 “100% You” 를 외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그런 안드로이드폰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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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프로그램 자기가 원하는데로 깔아서 쓰면 자신에 맞게 바뀌는 거지 뭐 특별할게 있을까? 도대체 머가 특별한걸까. 그것을 라이프스타일 번들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각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는 별도의 악세사리들이 제공됩니다. 단말은 모두 동일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성향에 따라서 적합한 악세사리와 결합된다면 완전히 다른 폰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애플리케이션은 각 스타일의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목록이 주어지는 수준일 것 같다고 Phandroid 예측합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처음 사면 세팅을 하는데 최소한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가 걸리게 됩니다.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고 설치하고 하는 과정이 있지요. 사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게 되면 이런 과정조차 부담스러울수가 있는데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추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준다면 아주 쉽게 사용을 시작할 수 있겠네요.

그냥 추천해주는 수준이라고 한다면 아이폰을 가지고 선전할때도 똑같이 할 수 있는 것이고. MyTouch3G에서는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안드로이드를 처음 구매하고 사용자가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다운로드 받고, 홈스크린과 위젯등도 사용자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주는 것도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물론 마켓에서 구할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최적화된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통신사가 번들해준다면 사용자는 더욱 좋아하겠지요. 이런 접근이 스마트폰은 어렵다라는 벽을 상당부분 허물어줄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한국 같이 스마트폰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에서 참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G1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한편으로 투박해보이는 MyTouch3G를 완전히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케이스등 다양한 악세사리들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봐왔듯이 악세사리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단말 제조사가 꾸려갈수 있는 생태계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히 특정 단말 라인을 동일한 폼팩터로 가지고 가면서 단말을 생산해서 악세사리 생태계를 만들어둔다면 단말의 가치가 증가하고 락인효과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여기서 업그레이드를 잘 관리할수 있는 능력은 필수가 되겠지요. 

솔직히 G1이랑 별다를 것도 없는 MyTouch를 이렇게 까지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는 T-Mobile USA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아직 다른 통신사에서는 HTC 매직 새로운 단말 일단 출시하는 것에 급급한 상태인데 티모바일은 조금 늦게 선보이긴 하지만 사용자 스타일에 맞는 악세사리와 애플리케이션의 커스터마이징으로 안드로이드를 한단계 진화시켰네요. HTC 매직이 아닌 MyTouch3g만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합니다. 단말에서는 HTC, 사업자는 T-Mobile이 안드로이드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일본 출시 풍경과는 상당히 대비됩니다. 통신사가 주력 플랫폼으로 가져가는가 아닌가가 그만큼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겠지요~?

참고 및 그림 가져온 블로그 포스트 : http://phandroid.com/2009/07/08/mytouch-3g-100-percent-y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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