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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의 드래곤볼이 거의 다 모여가는군요. 용을 소환해서 일본, 미국, 중국보다 뒤쳐지는 국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폭발할 시킬 수 있는 때가 드디어 다가오고 있습니다.


1. 사용자 : 한국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입니다. 기술 발전이 빠른 분야에서 이런 훌륭한 사용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아주 빠르게 스마트폰들이 채택되고 변화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2. 네트워크 : 해외에서는 3G를 기준으로 단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는 이미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인 와이브로가 충분히 깔리고 있습니다. 머 게다가 집집마다 제공해주시는 WiFi도 많고 말이지요.

3. 웹서비스 : 다음이 모바일 지원은 맵과 TV팟등의 아이팟터치 지원을 통해 앞서가고 있었고, 잠잠하던 네이버도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K컴즈는 SKT계열이니 말할것도 없겠지요. 몇몇 회사에의해 웹시장이 장악되고 있는 것은 정말 맘에 안드는 일이지만 이 회사들만 모바일을 지원하면 거의 다 지원하는 것이 되버리니. 서비스 부분도 순식간에 모바일 친화적으로 바뀔수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 장점입니다.

4. 플랫폼 : 아이폰은 아직 모르겠지만, 윈도모바일은 이미 시장에 뿌려지고 있고, 안드로이드도 곧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윈도모바일 가지고 어설프게 해보려고 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안드로이드, 아이폰도 곧 나오게 되면 뭐 남부럽지 않겠지요. 

5. 디바이스 :  국내에는 LG, 삼성등 내노라는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G1의 경우 사실 구글의 디자인이긴 하지만 먼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서 더 좋은 단말을 만나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 획득하지 못한 드래곤볼은..

6. 소프트웨어 개발자 : 요즘 가장 인기있는 컴퓨터 서적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순위를 올리고 있다는 것은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문제는 아직 힘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진정 초샤이어인으로 파워를 업시킬수 있을지가 숙제입니다.

7. 데이터 요금 :  얼마나 무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접속 비용을 낮출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터인데. WiFi. Wibro, 3G 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숙제가 되겠네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듯 합니다.

통신사는 머랄까 베지타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한때는 악당이었지만 강하고 이제는 힘을 합쳐야 하는 존재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바라보는 시선은 후리자입니다. 강해도 너무 강하지요. 후리자의 역할은 손오공을 각성시키는 것 까지입니다. 결국은 지구상에서 몰아내야하겠지요. 물론 아직 국내는 후리자가 침공하기 전이지요.


소프트웨어가 손오공 역할을 해야하는 지금 시기에 그동안 제조사와 통신사에 얻어텨지면서 크질 못해서 지금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통신사, 제조사는 뭐 물러나 있어라 소프트웨어가 힘을 써야 한다고 말을 하고, 그들이 앱스토어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코웃음들을 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 생각은 틀립니다. 후리자의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은 통신사와 제조사이고 그들이 해야할 일은 그동안 쥐어짜고 학대해서 성장을 막았던 손오공을 키워내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업계가 스스로 후리자를 막을 수 있는 힘을 키울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통신사와 제조사는 그동안 짓밟아서 죽여놓은 소프트웨어 업계를 다시 살려놓는 것만이 스스로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이제는 깨달았을 겁니다. 아직도 하드웨어적인 생각 밖에 못하는 사람들은 잠시 뒤로 보내고 소프트웨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앞에 나서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친화적인 정책을 펴는 것, 후리자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그런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어플 스토어를 운영한다면 개발자도 진입을 고려해볼 수 있겠지요. 그냥 애플이 해서 돈좀 된다니까 어떻게든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쳐먹을려는 기존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한다면  기존 상황과 별다를것 없거나 더 나빠질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후리자의 편에서면 그만이니까요.

재능있는 샤이언인들은 더 이상 SW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후리자의 편에 섰습니다. 저 역시 정말 좋은 아이템이 있어서 당장 지구를 공략할 수 있을 정도라면 후리자편에 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후리자를 물리쳐야만 국내 모바일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고 또한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도 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영국 사업가랑 소니에릭슨을 뚫어보자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솔직히 제 영어가 딸려서 진행을 못하겠더라구요. 말이 안통하는데 어떻게 일을 하겠습니까. 그냥 영어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가끔 통화하고 있습니다. 머 그렇다고 언어는 통하는 국내 업체들과 일하는 것도 그렇게 즐거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합니다. 한국에 월드클래스 제조사들이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 업계에 기회가 되었다는 이야기 지금은 들을수 없지만 5년후에는 들어보고 싶군요.

PS: 혹시 모아야할 다른 드래곤볼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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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skim 2009.04.04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눈팅만하다 너무 재미있는 비유를 하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장 가슴에 와닸는 부분은 "재능있는 샤이언인들은 더 이상 SW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후리자의 편에 섰습니다." 이네요...
    앱스토어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다시 한번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 회색 2009.04.04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리자가 열어준 앱스토어에 엄청난 기회가 있을것으로 열광하고 있지만. 어플 스토어와 스마트폰에 대한 정확한 처방없이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완전히 괴멸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악당인 제조사, 통신사가 힘이 약화된다고 고소하다며 웃고 좋아할수 만은 없는게 소프트웨어 개발사 입장이지요. 위기를 기회로 바꿀려면 구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잘되서 정말 소프트웨어 산업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웃고 좋아할수 있는 것은 한국어라는 방어막 두르고 있는 로컬 웹서비스 업체들뿐 아닐까요?

  2. 제이펍 2009.04.05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 비유에 걸맞는 날카로운 일침들이네요. 재미나게 읽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봅니다.
    다른 건 모르지만 6번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초샤이언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는 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안드로이드 서적을 기획을 했지만, 너무 초보자용이라 맛만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5월말에 국내 두번째 안드로이드 서적을 준비중인데 그건 용을 모으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그 외에도 현재 올 연말까지 아이폰 서적이 타출판사들을 통해 5-6종이 출간될 예정(번역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국내 저서들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에 는 자료가 없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은 없을 듯합니다.

    다음 글 기대합니다.

  3. Winterer 2009.04.06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LGT 의 OZ 서비스들을 보면서 LGT 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내 통신사가 2강 1약이 아닌 3강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Windows Mobile 폰들은 대거 SKT 로 나오고 있으니, 타회사들이 좀더 분발해줬으면 합니다.

    • 회색 2009.04.06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말을 쏟아내는 것은 SKT를 아무도 못따라 갈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말을 쏟아내는 것만이 아니지요. 단말 사용자를 모바일 웹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LGT에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지요

  4. bitpod 2009.04.06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님은..개발자보단..컬럼을 쓰시는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갈등하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인거 같습니다. 많은 참고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회색 2009.04.07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에서 안드로이드는 언급안했지만. 안드로이드도 현재는 악당입니다. 인조인간 18호 정도의 캐릭터이겠네요. 머 잘 구슬리면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악당들의 침입에 대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하는데 지금 분위기는 그것과 별로 상관없이 돌아가는듯 합니다..

  5. Winterer 2009.04.07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영어는 필수겠네요 ^^;; (너무 당연한 말을 ㅎㅎㅎ)
    영어 + 기술 개발 능력 + 기본적인 마케팅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요 ^^

    • 회색 2009.04.0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를 잘해서 해외에 진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그럴려면 그렇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를 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스탠드 얼론 형태의 어플은영어까지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서비스 연계된 어플은 로컬만 공략해도 충분히 살아남을수 있을듯 하구요.

  6. 회색 2009.04.09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T에서 쓸만한 정액제와 안드로이드폰을 하반기에는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ㅋ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409144716

  7. DamonK 2009.04.11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나올 WIPI3.0에 안드로이드를 합쳐 넣는다면.... 하하하. 가능하려나요? 전 WIPI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오픈 플랫폼이기야 하지만은 아무리해도 국산인 WIPI가 더 성공해주기를(적어도 이 나라에서는!)하는 바람입니다. 그나저나 WIPI3.0은 어떻게 되가는 것인지.

  8. 자유롭게살자. 2009.04.16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상황을 드래곤볼에 비유하신것 적절하고 재밌습니다.

    제가 본 손오공 캐릭터는 무공을 즐기는 아마추어(초보아님)스러운 면이 많이 보입니다.

    후리자의 침공이 시작되면 역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아마추어 개발자가 나타나는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회색 2009.04.17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추어 개발자가 나타나 후리자를 물리친다면 드래곤볼은 단순한 만화가 아닌 모바일 시장의 예언서로 활용을 해도 될것 같습니다. :)

  9. 회색 2009.04.24 0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찬진대표님의 글을 보니, 후리자의 침공이 기대됩니다. 후리자의 침공 없이 손오공 각성도 없기 때문이겠지요. :)

  10. @alfpooh 2009.04.24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제일무술대회가 사실 "지구"에서 젤 잘싸우는자이지만..사실 우물안 개구리지 않습니까? 강한라이벌이 원인이기는 하지만 사실 무대 자체를 우주로 넓혀야 진정한 각성을! ^ ^

    • 회색 2009.04.24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각성을 하려면 일단 죽었다가 살아나야하기도 하구요, 출신성분도 좋아야하고, 우주에가서 괴물도 처치해야하고. 쉬운길은 아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