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펍 가기
안드로이드 1.6과 2.0에서 주목해야할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서비스의 개방입니다. 저는 웹 서비스 업체가 놀기 가장 좋은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다라고 블로그에서 주문을 외우고 있는데 아직도 뭐가 좋은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1.6과 2.0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1.6의 Quick Search Box를 살펴보겠습니다. 1.5까지 안드로이드폰의 바탕화면에 있던 구글 웹 검색 박스가 통합 검색 박스로 대체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검색 제공자를 직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검색 결과를 위주로 알아서 순서가 정리되어 보여줍니다. 당연히 검색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어플은 여기에 결과를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의 결과를 통합 검색 박스에서 볼수가 있게 될겁니다. 이런 중요한 기능을 반나절이면 만들어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구글 서비스로만 지탱되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그것을 벗어나 여러 다양한 서비스들의 진정한 플레이 그라운드가 될때 그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얼마나 차별없이 잘 통합시켜 사용자에게 가져다줄수 있는가가 될 것입니다. 이제 구글을 넘어선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유출된 안드로이드 2.0의 캡쳐화면입니다. 아직 정식으로 공개된 것이 아니라 언급하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지만 스파이샷에서 제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Facebook 계정이 폰 계정 시스템에 통합되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는 단말 구입 시점에 구글 계정을 등록해놓고 그것을 통해 안드로이드마켓, 전화번호부, 구글맵, GTalk 등을 접근합니다. 구글 계정과 통합된 구글 중심의 폰인 것이지요. 이제는 구글뿐 아니라 페이스북등 다른 서비스들의 계정도 폰과 통합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요즘 전통적인 이메일, SMS/MMS에 이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웨이브등에서 메시징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주도권 잡기 경쟁이 뜨거운데요. 2.0에서는 Inbox가 좀더 확장되어 다양한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로 바뀌는 것 같네요. 외국과는 다르게 국내는 아직 웹에서 새로운 메시징 플랫폼이 자리잡은게 없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통신사들도 메시징 플랫폼 한번 잡아보려고 노력들을 하고 있지요. 어쨌든 그 메시징 플랫폼이 뭐가 되든 간에 전부 안드로이드에 통합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제조사건 통신사건 서비스사건 자사의 계정을 사용자의 폰안에 집어넣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튠 계정, MS 라이브 계정, 구글 계정, 블랙베리 계정, 모토블러 계정을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답게 다같이 들어와서 놀자고 계정 통합도 개방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국내 제조사들도 사용자 관계를 위해 자사 브랜드를 폰 어디다 찍을지 고민할게 아니라 회사 계정을 어떤 서비스랑 엮어서 폰에 집어넣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통신사들은 중국, 대만, PC 제조사들 모바일 판에 끌어들이는 상황에서 사용자와의 좀더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움직임에서 소외되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전 같으면 어림도 없는 소리지만 이제는 시도하지 않으면 안될 분야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통신사도 오픈 플랫폼에 있어서는 관대해지고 있고 안드로이드에 여러 계정을 통합해 넣을 수 있게되면 기회는 늘어날테니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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